'아빠다리' 하고 앉으면 '똥매너'라고 욕먹는 일본 여성들이 앉는 자세
일본 여자들은 아빠 다리를 할 수 없다는 말이 있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문화를 지니고 있다.
식사 예절, 대화 방식 등 다양한 문화 차이 가운데 일본 여자들은 아빠 다리를 할 수 없다는 말이 있어 화제를 모은다.
최근 유튜브 채널 어썸스토리는 "일본여자들은 절대 못한다는 자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3명의 일본인은 "일본 여자들은 아빠 다리를 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여자들이 아빠 다리를 할 수 없는 이유는 아빠 다리가 매너가 아닌 행동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미나는 "학교에서 아빠 다리를 하면 혼나기 때문에 다리를 모아서 앉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 친구 집에 갈 때도 예쁘게 앉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들은 대부분 "여자가 아빠 다리를 하는 것이 남성스럽고 예뻐 보이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런 인식이 생겨난 이유에 대해서는 일본 전통복 기모노의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미나는 "기모노는 타이트하기 때문에 아빠 다리를 할 수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녀들은 "집에서 편하게 있을 때는 아빠 다리를 해도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아빠 다리를 할 수 없는 일본 여자들이 대신 선택한 자세는 무릎을 꿇고 앉는 자세였다. 이들은 "신발 벗고 밥 먹을 때 무조건 무릎을 꿇고 앉는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일본이 훨씬 가부장적이다. 자세까지 뭐라고 하다니...", "한번 앉아보면 아빠 다리가 진짜 편한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유리도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일본에서 여자가 아빠 다리를 하면 양아치라고 생각한다"라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