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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다니는 누나가 남동생에게 솔직하게 알려준 소개팅 100% 성공하는 방법

한 결혼정보 회사 직원이 친한 남동생에게 전해준 소개팅 성공 꿀팁(?)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그럴까'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 결혼정보 회사 직원이 친한 남동생에게 전해준 소개팅 성공 꿀팁(?)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현실적인 조언이다"라는 의견과 함께 "차별 그 자체다"라는 비판이 공존한 그녀의 조언은 다음과 같다.


먼저 '첫 만남'에서의 계산 문제다. 결정사 직원인 누나 A씨는 친한 남동생 B씨에게 "첫 만남에서 모든 계산은 남자가 하라"고 조언했다.


소개팅에서 과감하게 돈 내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쪼잔해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그럴까'


최소한 1인당 3만 원쯤 하는 코스요리나 한정식 식당을 예약하고, 그냥 '무조건 오늘은 내가 다 산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과감히 지불하라고 조언했다.


다음의 만남부터는 반반 계산을 하든 말든 상관없는데, 처음에는 계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첫인상 승패를 가른다는 의미였다.


두 번째는 소개팅엔 무조건 '차'를 몰고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나이가 있다면 소개팅할 때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오면 '없어보인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그럴까'


A씨는 "결정사 (가입) 조사할 때 차가 있는지 물어보는데, 30대 후반 남성이 면허와 차가 없으면 가입을 시켜주지 않는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명품을 대놓고 드러내지는 말되 '포인트'는 주는 것이 좋다는 점도 꼽았다. 너무 명품을 휘감아도 별로이지만, 겉보기에 하나도 명품이 없으면 나이가 있을수록 '저 나이 먹도록 뭐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고.


이외에도 너무 예쁘다는 등 외모 얘기를 함부로 하면 상대 입장에서는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한다', '나를 비꼬나', '내 얼굴만 보나' 등의 생각을 하며 상대를 가볍게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언을 들은 남성 B씨는 누나 A씨가 '여성들이 싫어하는 태도'에 대해 말해준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남성들에게 참고하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보를 공유했다.


정보성(?)으로 올린 글에 일부 누리꾼들은 "이게 뭐냐. 남자가 호구냐", "이 정도라면 안 만나고 말겠다", "밥 사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네", "차, 명품 없으면 루저냐"라는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그럴까'


또 다른 일각에서는 "현실적이다", "결정사 가면 여자들한텐 눈 낮추고 주제 파악 제대로 해야 한다고 팩폭한다. 그거랑 똑같은 개념이다", "솔직히 공감 간다", "저것만 지켜도 사귀기 쉽다" 등의 의견을 피력했다.


일부에서는 "B가 못생겨서 '넌 이래야만 가능성 있어'라고 조언해 준거 아니냐"라고 말해 B씨를 슬프게(?) 하기도 했다.


한 결정사 여직원이 친한 남동생에게 개인적으로 해준 이 조언, 당신은 이 같은 조언이 소개팅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하는가?


소개팅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사람의 첫인상은 3초 혹은 늦어도 90초 안에 결정되는 만큼 너무 인위적인 태도를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겠다.


소위 말하는 나의 짝, 즉 '인연'이란 어디까지나 따로 있는 것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