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떡상'하자 일과 후 폰 붙들고 '군테크'하는 요즘 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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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신고가를 찍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처음으로 3천만 원을 돌파한 비트코인은 이달 19일 6천만 원을 넘어섰다. 그다음 날에는 6천 500만 원까지 올랐다.


반면 코스피는 잠시 주춤한 상태다. 그간 코스피를 지탱했던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도 오는 5월 일부 해제를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이 맞물려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비트코인으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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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길을 끄는 건 '병정개미'들의 비트코인 투자도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내무반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비트코인 시세를 확인하는 병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일과 후 주어지는 휴게 시간을 말 그대로 비트코인 투자에 '올인'하는 것이다. 일부 병사들 사이에서는 "군 적금 대신 비트코인 투자를 하는 게 낫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일부 병사는 유사시 대비를 위한 전투력 보존을 하기 보다는 암호화폐 투자에 매달리며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력 보존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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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다 한다고 해서 무작정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드는 병사들까지 나오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비트코인 하락이 나타날 경우 군인 사기가 크게 저하될 수 있어서다.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의 특성상 현재의 상승세가 언제 꺾일지 알 수 없기에 우려의 목소리는 크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가격 상승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점은 그 자체가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2017년에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가격 상승이 발생했다가 조정에 들어간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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