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막걸리 강아지'가 새 가족을 찾습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동물사랑실천협회 '케어'

부산에 사는 한 여성이 억지로 먹인 막걸리를 마시고 구토를 해 안타까움을 샀던 강아지가 새 가족을 찾아 나섰다.

 

5일 동물사랑실천협회 '케어'는 공식 페이스북에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라는 안내글을 올렸다.

 

케어에 따르면 막걸리를 먹고 구토하던 강아지 두 마리 중 시츄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으며 살아남은 페키니즈는 케어에 구조된 뒤 현재 병원 치료를 받으며 센터에 입소했다.

 

구조될 당시 발톱이 살을 파 들 정도로 구부러져 있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페키니즈는 다행히도 건강을 많이 회복한 상태라고 한다. 

 

앞서, 지난 5월 온라인상에는 막걸리를 먹고 구토하는 시츄와 페키니즈의 사진이 올라와 학대 논란이 일며 수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이후 사진을 올린 여성은 남아있는 증거가 인터넷에 올린 사진이 전부라 혐의를 입증할 방법이 없어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됐다.

 

한편, 여성은 경찰 조사를 통해 "사진을 찍은 2년 전 막걸리가 아닌 우유를 먹였으며, 강아지가 아파서 마른 것이었다"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via 동물사랑실천협회 '케어' / Facebook

#사지마세요_입양하세요부산에 사는 한 여성이 자신이 기르는 강아지 두 마리의 사진을 올리며, “일주일을 굶겼다. 그 후 막걸리를 먹였다. 결국 구토를 한다” 는 내용의 글을 SNS에 자랑스럽게 올려 많은 이들에게...

Posted by 케어-care on 2015년 9월 4일 금요일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