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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항암치료' 받는 투병 중에도 세상에 희망 전하는 유튜버 4명

독한 항암치료를 버티면서도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영상을 올리고 있는 유튜버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YouTube '새벽'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평범했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꿔놓은 암 선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암세포는 몸 곳곳에 퍼져 손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만약 당신이라면 이런 상황이 찾아온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병을 이겨내려 힘을 내 싸우는 사람이 있는 반면 병에 굴복하고 세상을 등지려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여기, 삶을 포기하고 주저앉는 대신 희망을 잃지 않고 병에 맞서며 오히려 널리 희망을 전파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올리고 투병 일기를 남기며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환자, 나아가 세상에 좌절하고 힘겨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안긴다.


오늘은 매일 힘든 치료를 버티면서 투병 중에도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유튜버들을 모았다.


1. 새벽


인사이트YouTube '새벽'


남자친구 민건과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새벽.


다양한 메이크업, 화장품 리뷰, 추천, 여행, 일상 브이로그 등을 올리는 뷰티 유튜버였지만 2019년 2월 갑자기 림프종, 혈액암 투병 소식을 알렸다.


이후 항암치료를 위해 탈모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 걱정을 안기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늘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최근에는 두 달 만에 영상을 올리며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기도 했다. 


2. 삐루빼로


인사이트YouTube '삐루빼로'


일상생활 브이로그를 찍어 올리고 있는 삐루빼로는 루게릭병 환자다.


2017년 게임 오버워치를 하던 중 갑자기 손목 통증을 느꼈고 이후 발음이 새더니 1년쯤 뒤에는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고 이후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4년을 만난 남자친구까지 떠나가고 절망이 찾아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겨낸 그는 유튜브에 영상을 하나둘 올리고 세상과 소통하며 행복을 전하고 있다.


3. 콩가


인사이트YouTube '콩튜브'


제주에서 암 투병 중인 유튜버 콩가는 4기 골육종 암 환자이자, 암 환자의 가족이다.


그의 오빠와 시아버지가 모두 암 진단을 받아 투병 중이다. 


절망에 주저앉을 수도 있었지만 그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는 "저 같은 사람도 있으니까 힘을 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부정적인 생각 하지 마시고 잘하셨으면 좋겠다"고 같은 암 투병 환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4. 김쎌


인사이트YouTube '김쎌 KimCell'


뼈를 비롯한 온몸에 암 세포가 전이된 4기암 환자 김쎌.


1년 동안 치료비만 1억원 가까이 나갔다고 고백하며 힘든 투병 중임을 알린 그 역시 희망을 결코 잃지 않았다.


유튜브를 통해 일상 영상을 올리며 세상과 소통하는 건 물론, 작가로서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만들어 내며 희망을 그려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