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때 '군기반장'인데 코트 밖에선 팬들 위해 뭐든 다하는 김연경의 '팬 서비스' 수준 (영상)

김연경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김연경 선수가 최근 팀 내 불화설에 대해 솔직 담백하게 인정했다.

당시 이와 관련된 인터뷰 질문에 김연경은 "많은 이야기들이 외부로 나가고 있다. 어느 팀이나 내부 문제는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인정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우리는 프로선수로서 각자 책임감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 최대한 맡은 역할을 열심히 해서 팀이 우승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할 때는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파워풀해 '식빵언니', '호랑이', '군기반장'으로 불리는 김연경의 반전 팬 서비스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YouTube '비디오머그 - VIDEOMUG'

YouTube 'V리그토크쇼'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연경은 매너 좋은 팬 서비스의 대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팬들의 SNS와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 - VIDEOMUG', 'V리그토크쇼' 등에 공개된 사진과 영상 등을 살펴보면 김연경이 얼마나 팬들을 아끼고 사랑하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다.

김연경은 192cm인 자신의 키를 낮춰 무릎을 굽히고 팬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또 그는 경기 전후를 막론하고 다소 긴장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SBS

KBS1

김연경은 국내 팬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도 엄청난 팬 서비스로 감동을 선사했다.

경기 중 선수들의 쉬는 시간을 틈타 사인을 받으러 온 외국 소녀에게 무릎을 꿇고 사인을 해주는 그의 모습은 많은 대중들의 마음을 녹이기도 했다.

한편 얼마 전 김연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담배를 들고 있는 노인의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진에는 "The best revenge is no revenge. move on. be happy(최고의 복수는 복수하지 않는 것)"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일각에서는 게시물의 게재 시기가 김연경과 불화설에 휩싸였던 이다영이 한창 의미심장한 글을 올릴 때였던 것으로 미뤄봤을 때 해당 문구는 본인의 마음가짐을 대변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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