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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투표 '1위' 참가자 탈락해 논란된 '미스트롯2', 조작 조사해달라는 청원까지 등장했다

'미스트롯2'의 승부조작을 조사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인사이트TV조선 '미스트롯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미스트롯2'의 승부조작을 조사해달라는 글이 게시됐다.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롯2 제작진의 승부조작을 조사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롯2'는 인기리에 종영된 TV조선 '미스트롯2'를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청원인은 '미스트롯2'에서 탈락한 한 출연진을 두고 "전국민을 상대로 한 인기투표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출연진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준결진출에 실패했다"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예술에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실수를 한 것도 없는데 인기투표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참가자가 14인이 참가하는 준결에도 오르지 못한 건 제작진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인사이트TV조선 '미스트롯2'


청원인은 "참가자들의 인생이 걸린 무대에 대한 평가가 제작진의 의도에 따라 좌우되는 불공정함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를 요청한다"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해당 청원은 10일 오전 11시 기준 9,821명의 청원 동의를 받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프듀'도 조작이었는데...", "조작 논란이 난무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월 TV조선 '미스트롯2' 진상조사위원회는 제작진의 공정성을 문제 삼아 방송통신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조선 '미스트롯2'


당시 진상조사위원회는 "'미스트롯2' 최종 마감일은 2020년 10월 31일이었다. 모집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방송 출연자 100여 명을 확정 지었음에도 계속 모집해 지원자를 늘리기만 하고 일부 지원자의 메일은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스트롯2 제작진 측은 입장문을 통해 "근거 없는 사실과 무분별한 억측으로 프로그램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진상조사위원회는 '미스트롯2' 제작진 측에서 저희 진상위가 제기한 내정자 의혹 및 공정성 문제를 '악성 허위사실'로 단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재반박해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