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한국쓰리엠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국쓰리엠은 '제 17회 3M 청소년 사이언스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사이언스 캠프는 한국쓰리엠이 STEM 교육 강화와 과학 발전을 위해 기울여온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18일에서 22일까지 진행된 3M 사이언스캠프는 상호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환경 가치에 대한 교육과 글로벌 문제 해결 프로젝트 제작에 주안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세계가 마주한 글로벌 문제와 관련된 프로젝트 활동을 마친 후 학습 내용을 최종 정리하는 발표로 캠프에 방점을 찍었다.
사진 제공 = 한국쓰리엠
3M 사이언스캠프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사회 문제를 과학적 방법에 따라 해결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로써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글로벌 문제를 인식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실천에 대한 중요성을 배우도록 독려했으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지역과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프로젝트를 공유할 수 있는 교육 교류의 장을 형성했다.
이번 캠프에는 중학교 1, 2학년 73명이 무료로 참가했으며, 3M 연구원들이 강사로 나서 캠프 주제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3M은 STEM 분야에 진출하는 여성 인재의 증가를 자사가 추구하는 우선 목표 중 하나와 연관 지으며 캠프 참가 학생 가운데 여성이 53%를 차지한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주제별 과학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문제를 인식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제공 = 한국쓰리엠
글로벌 주요 환경 문제로 에너지, 질병, 지구 환경, 인구·갈등, 지구 기후 등이 논의되었으며,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태양 전지의 비효율성 개선에 초점을 맞춰 신재생 에너지와 패시브하우스를 결합한 '오토패시브 하우스',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줄여 대기 오염을 해결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Zero 학교 모델링', 사람들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예방 대책을 촉구하는 '기온의 직관적 표현 방법', 통합 관제 시스템과 자율주행 트랙터 등을 통해 인구 갈등 해소를 도모하는 '스마트 팜', 미세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바이오 및 열가소성 플라스틱 사용' 등을 환경 문제 대책으로 제시하는 등 뜨거운 열기와 다양한 아이디어로 캠프를 채웠다는 후문이다.
이와 더불어 분광기를 직접 조립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분광기의 원리를 공부하고, LED 램프와 광센서 등을 활용해 스펙트럼을 분석하고, 탁도를 측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텍스트 마이닝을 통해 문서 자료를 워드 클라우드로 바꿔 빅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소셜 네트워크를 분석하는 수업에 참여했으며,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창업과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캠프 이후 시행된 설문조사에서 캠프를 통해 얻은 역량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약 70%의 학생들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꼽았으며, 그 뒤를 이어 약 67%의 학생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안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 능력을 가리켰다.
약 59%는 작품 제작 과정을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을 배웠다고 답하며, 캠프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환경 문제 공유와 해결책의 교류를 통해 교육의 시너지 효과가 배가되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짐 폴테섹(Jim Falteisek) 한국쓰리엠 사장은 "올해 사이언스캠프가 비대면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운영되었음에도 참가자 모두가 열의를 다해주었고, 높은 만족감을 보여 매우 기쁘다. 3M 사이언스캠프에는 3M 임직원을 비롯한 많은 분의 노력과 헌신이 담긴 만큼 뿌듯한 결실을 맺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한국쓰리엠은 국내 과학 인재 양성에 공헌하며, 교육의 장을 확대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3M 사이언스캠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