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가 한국 남성에게 '스시녀'란 말을 들었을 때 보인 반응 (영상)

YouTube 'Sakura Memorie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초밥을 뜻하는 일본어 '스시'와 여성을 뜻하는 한자 녀(女)를 합성해 만든 '스시녀'는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일본 여성을 지칭할 때 쓰는 말이다.

남성들에게 대체로 친절한 성격을 가진 일본 여성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때 쓰이는 말이기도 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시녀'라는 말을 들은 일본 여성의 반응을 담은 영상이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 계정 'Sakura Memories'는 "스시녀의 뜻을 본 일본인들의 반응은…?"이라는 영상이 게시돼 큰 화제를 모았다.

YouTube 'Sakura Memories'

영상 속에서 한국인 남성 '상쨩'이 자신의 아내이자 일본인 여성와 또 다른 일본인 남성에게 '스시녀'라는 말을 들어본 적에 있냐고 물어본다.

이에 일본인 여성과 남성은 '스시녀'라는 말을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다며 스시를 매우 좋아하는 여성을 지칭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상짱은 '스시녀'의 뜻을 잘 모르는 자신의 부인과 일본인 친구에게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스시녀'의 의미를 알려줬다.

그가 설명한 '스시녀'의 의미는 남자가 지는 의무를 자신도 똑같이 받아들이려 하고 그것을 옳게 여기며 남자의 경제적 수입이 평균에 못 미치거나 경제적 기반 붕괴로 인해 수입이 불투명해질 경우 그것을 대신하고 함께 노력하여 해결하려 하는 일본 여성들을 뜻한다고 했다.

이에 일본인 남성은 일본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남편을 잘 서포트 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YouTube 'Sakura Memories'

'스시녀'들은 꼭 사과를 한다라고 설명하자 "사과를 안하는 게 이상한거지. 사람으로서 문제다"라고 답했다.

또 "남편을 존경하며 퇴근 후 맛있고 영양가 있는 요리를 준비한다"라는 설명에 일본인 아내는 "당연한 거 아니야"라는 반응을 보이며 "일본 여성이니까는 좀…"이라는 말을 남겼다.

대체로 스시녀들은 아담한 체구에 귀엽고 애교가 많다는 설명에는 "감사하다"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

영상의 말미에서 이들은 일본 여성들이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스시녀'의 특성들을 가진 경우도 많긴 하지만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일본여자 사귀고 있는데 확실히 한국여자보다 조금 더 순종적인 편이긴 하다", "스시녀의 설명을 듣는 일본 여성의 반응이 신기하다", "케바케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YouTube 'Sakura Mem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