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택배' 12일부터 토요일 배송 다시한다

우체국이 오는 12일부터 '토요일 배송'을 재개한다.

3일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택배 토요 배달 중단에 따른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토요 배달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현장 집배원들의 주5일 근무 보장, 업무부담 경감 등을 위해 노사간 협의를 통해 2014년 7월 12일부터 우체국 택배 토요 배달 휴무를 시행했다. 

그러나 토요 배달 휴무 시행 후에 매출액이 감소하고 이용고객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앞으로는 토요 배달 재개와 함께 고객이 지정한 날에 소포를 배달해 주는 '배달일 지정 서비스', 우체국창구에서 소포 접수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요금선납 소포상자 제도' 도입 등 우체국택배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한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토요 배달의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388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