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못하면 무조건 '쓴소리' 퍼붓는 괴물쥐가 미녀 여캠과 게임하자 벌어진 일

스트리머 괴무쥐 / 트위치TV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미모의 여성 스트리머와 함께 게임을 해서 쑥스러웠던 걸까. 혹은 숨겨왔던 스윗한 면모가 밖으로 드러난 걸까.

트위치 인기 스트리머 괴물쥐(장지환)가 여성 스트리머 서새봄과 진행한 게임 합방에서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의외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5일 괴물쥐는 자신의 트위치TV 채널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롤)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게스트는 서새봄이었다.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입담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여성 스트리머다.

트위치TV

스트리머 서새봄 / 트위치TV

괴물쥐는 이날 서새봄에게 롤을 가르쳐 주기 위해 그의 롤 플레이를 관전했다. 자신과 같은 '원거리 딜러' 포지션인 서새봄의 실력을 면밀하게 살폈다. 

그런데 관전하는 동안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그간 유저 혹은 팀원의 답답한 플레이가 눈에 보이면 불같이 화를 내며 '당장 접어라', '버러X'라고 강도 높은 돌직구를 날리던 그가 이날은 전혀 언성을 높이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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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서새봄이 다소 안타까운 플레이를 보여줬을 때 채팅창에 '답답하다'는 댓글이 나오자 괴물쥐는 "못 한다고 생각하시면 안 된다. 새봄님 33살로 알고 있는데 나도 27살 먹고 힘들어하는데 이건 감안을 해주셔야 한다"며 실드를 쳤다.

이런 '쏘스윗' 면모는 이 장면에서만 나온 게 아니었다. 

괴물쥐는 서새봄이 다소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주면 "괜찮다. 충분히 잘하고 계신다"며 연신 칭찬했다. 

그의 반전 모습을 실시간으로 접한 시청자들은 채팅창에 "스윗쥐 이런 모습 낯설다", "여자랑 방송한다고 입꼬리 한껏 올라간 거 보소" 등 유쾌한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