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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만원짜리 새차 산다면 "아반떼 풀옵션 vs 쏘나타 깡통"

2,500만원으로 차를 살 때 아반떼 풀옵션과 쏘나타 기본 트림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 논쟁이 벌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아반떼 풀옵션 VS 쏘나타' 당신이라면 어떤 걸 선택할 건가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


아반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회초년생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고 있는 대표적인 국내 자동차다.


최근 이 아반떼의 풀옵션을 고민하고 있는 한 사람이 등장해 많은 남성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아반떼 / 현대자동차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반떼 풀옵션 산다니깐 주변에서 전부 말리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현대 올 뉴 아반떼(CN7) 인스퍼레이션(풀옵션)을 2,500만 원에 살 계획인데 직장동료나 친구들이 전부 말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돈이면 쏘나타 산다', '그 돈이면 중고차 SUV 산다'라는 말이 있다"라며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후회한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아 고민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게시글 아래에는 '아반떼 풀옵션 VS 쏘나타'를 두고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먼저 '아반떼 풀옵션'을 선택한 이들은 "꾸준히 탈 거면 풀옵이 좋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풀옵을 더 선호한다", "윗급 올려도 풀옵이랑은 비교할 수가 없다", "차는 감성이고 그 감성의 대부분은 옵션으로 느껴진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 누리꾼은 "주위에서 '올할부'로 차 살 때 다른 거 사라며 뜯어말렸는데 벌써 다음 달이 (할부) 마지막이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쏘나타 / 현대자동차


반면 '그냥 쏘나타를 사겠다'라고 말한 이들은 "막상 타보면 차 크기 차이가 많이 난다", "아무리 아반떼가 가성비가 좋아도 풀옵션은 아쉽다", "준중형은 무조건 가성비로 뽑아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본인이 타고 싶으면 타는 게 맞다", "자기만족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해 많은 공감을 사기도 했다.


두 차종이 비교되는 이유는 아반떼 풀옵션과 쏘나타의 가격대가 비슷하게 겹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 차종의 가격을 비교해보면 차량 구매를 고민 중인 소비자라면 누구나 고민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가격이 겹친다.


아반떼의 풀옵션 모델과 쏘나타의 기본 옵션은 약 2,400만 원 정도의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