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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가정폭력 저질러 이혼 당했는데"···김동성이 새 여친과 '우이혼' 나오자 분노한 시청자들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누리꾼의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방송 출연이 일부 시청자의 심기를 건드렸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한 차례 이혼을 겪고 재혼을 앞둔 김동성, 인민정 커플이 새롭게 등장했다.


이날 김동성은 "네가 (방송을) 한다고 했을 때 의아했다. 미안했다. (나를 보는) 안 좋은 시선이 많다. 그럼 너한테도 안 좋은 소리를 할까봐 걱정이 된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인민정은 "내 지인들도 그런 말을 했는데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은 오빠를 얼마나 더 많이 안 좋게 생각하겠어"라며 오히려 김동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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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두 사람은 옛 추억을 회상하며 오해를 풀어나갔지만 방송을 본 일부 시청자는 김동성은 물론 '우리 이혼했어요' 제작진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그동안 김동성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들이 아직 수그러들지 않은 상태에서 방송 출연을 통한 재기 시도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


누리꾼은 "워낙에 큰 사건에 연루되었고 그 사건 재판 중 많은 사실이 밝혀졌는데 뭐가 자꾸 루머라고 하는 것인지요?", "피해자 코스프레 대박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이들은 "제작진은 김동성의 전처와 자식들이 받을 상처는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이 프로그램은 김동성을 이해하고 용서해주자는 취지인가요?", 이게 방송 취지랑 맞나요?" 등의 반응으로 제작진에게도 싸늘한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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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은 지난 2016년 불거졌던 '국정농단'의 주역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 동거를 하며 내연 관계를 맺어왔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 논란에 이어 당시 김동성과 결혼한 사이었던 전 부인 오 씨는 남편의 빈번한 외도와 가정폭력을 견딜 수 없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양육비는 2019년 1월부터 아이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김동성이 한 아이당 매달 150만 원 가량을 주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김동성은 이혼 후 두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양육권자에게 양육비를 안 주는 '나쁜 부모'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돈이 밀린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외에도 김동성은 2019년, 어머니를 청부 살해 시도한 혐의를 받은 중학교 교사의 내연남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한편 김동성은 2004년 오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전 부인과는 2018년 합의 이혼했다. 현재는 여자친구 인민정과 재혼을 이야기 중이다.


Naver TV '우리 이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