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전과있는 택시기사 64명 적발"


 

현직 택시기사 중 수십 명에 달하는 이들이 성범죄 전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JTBC는 "전국 28만 대에 이르는 택시 기사들을 전수 조사한 결과 64여 명이 성범죄 전력이 있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한 승객은 차선을 넘나들며 난폭운전을 하는 택시 기사를 신고했으나 기사는 오히려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며 거짓 진술을 했다.

 

이에 검찰이 조사한 결과 해당 기사는 승객 성추행 등 13건의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늦은 밤 술에 취한 여성 승객을 차 안에서 성추행했던 한 택시 기사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3건의 성폭행 전과가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교통안전공단이 전국의 택시기사 28만명의 범죄 전력을 조사한 결과, 성범죄 전과자만 64명이 적발됐다. 이 중 14명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전력이 있었으며 살인, 강도, 마약 등 중범죄 전과자는 105명에 이르렀다.

 

이처럼 상당수의 전과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운전을 해도 택시 회사에서는 "개인의 정보를 알 수 없다"며 전과자들을 그대로 기용하는 상황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해당 택시기사들의 자격 취소를 요청한 상태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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