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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대신 '기부 플렉스'에 빠져 별풍선 쏠 맛 나게 하는 BJ 4명

아프리카TV 스타 BJ가 별풍선을 쓰는 방식은 다양하다.

인사이트YouTube 'tzuyang쯔양'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아프리카TV 스타 BJ가 별풍선을 쓰는 방식은 다양하다.


누구는 집을, 누구는 고가의 옷을 산다. 콘텐츠에 수천만원씩 투자하는 BJ도 있다. 그런데 아주 소수의 BJ는 별풍선을 소외된 계층을 돕는 데 사용해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몇몇은 기관에서 말릴 만큼 극성이라고 한다. 덜 먹고, 덜 입어가면서까지 수입을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BJ들이 기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사랑을 받은 만큼 베풀겠다는 것. 천사 BJ의 선행은 시청자에게 대리 기부를 하는 기분이 들게 해 별풍선을 더 유도하는 힘까지 지녔다고 한다.


주위에 선한 에너지를 전파하는 천사 BJ 4명을 소개한다.


쯔양


인사이트YouTube 'tzuyang쯔양'


쯔양은 보육원에 남다른 애착을 보여왔다. 한 보육원에는 지난해 5월부터 매달 315만원씩 기부해오고 있다.


기부금은 보육원이 원생 전원을 어린이집·유치원에 보내는 데 부족하지 않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부지런히 봉사를 다니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명절에는 음식을 들고 소방서를 찾았으며, 보육원에도 틈틈이 방문해 아이들을 돌봐왔다.


특히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3월에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3000만원과 함께 직접 만든 도시락 100개를 전달했다.


감동란


인사이트아프리카TV '감동란'


감동란의 선행은 지난해 6월 25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알려졌다. 감동란은 이날 참전 유공자회에 100만원을 기부했다며, 계좌이체 내역을 인증했다.


감동란은 또 방송에서 후원 계좌를 공개해 참전 용사에 대한 후원을 독려하기도 했다. 별풍선을 받지 않는 대신, 참전 용사를 후원해달라고 부탁했다.


또 후원을 인증하면 별풍선과 똑같이 고마운 마음을 담아 '혜자' 리액션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모인 기부 액수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감동란이 평소 받는 별풍선 개수를 고려하면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식이


인사이트YouTube '야식이'


천사 BJ를 따지는 데 야식이가 빠질 수 없다. 야식이는 매번 광고마다 광고료를 전액 기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10월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600만 200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기부금은 후라이드참잘하는집에서 받은 광고비 530만원에 사비를 더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해 12월 28일에도 광고비 3천만원을 '백혈병 소아암 협회'와 '전라북도 사회복지 협의회'에 나눠 기부하기도 했다.


핏블리


인사이트YouTube '핏블리 FITVELY'


건강 상식을 전달하는 유튜버에서 먹방 유튜버로 전향한 핏블리. 그 역시 엄청난 기부 플렉스에 빠져 있다.


그는 최근 운영하던 헬스클럽의 문을 닫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해 광고 수익과 슈퍼챗을 모두 기부하고 있다.


최근 문을 닫은 헬스클럽에 있던 기구 판매금 역시 전액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