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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월급 3600만원 입금됐다"…삼성전자 직원이 인증한 성과급+월급 클래스

삼성전자가 임직원 10만여명에게 쏜 특별한 선물이 화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삼성전자가 임직원 10만여명에게 쏜 특별한 선물이 화제다.


삼성전자는 지난 1년간 노고를 격려하고 보상하고자 지난 29일 성과급을 지급했는데, 일부 부서엔 연봉의 50%를 한 번에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한 커뮤니티에는 성과급을 인증한 삼성맨의 글이 올라와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의 글엔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는 입출금 내역을 인증한 사진 달랑 한 장을 첨부했는데, 이 인증샷이 삼성전자의 어마어마한 선물 클래스를 보여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내역엔 입금 3,600만원이 찍혀 있었다. 192만원뿐이었던 그의 잔고에는 하루 새 무려 3,800만원이 쌓였다.


삼성전자의 푸짐한 성과급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연간 실적이 목표치를 넘긴 사업부에 초과 이익의 20% 내에서 비율을 정해 최대 연봉의 50%를 지급하고 있다.


이날 지급한 성과급은 국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 10만여명이 대상이었으며, 규모가 3조원 안팎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가장 많은 성과급을 챙긴 부서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 부문과 프리미엄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다.


두 사업부에 소속된 임직원은 각각 연봉의 50%를 인센티브로 받는다. 두 사업부에 이어 경영지원실(48%), 글로벌기술센터(48%), 삼성리서치(47%), DS부문(47%) 순으로 성과급을 받았다.


구미지원부문은 44%, CE부문 37%, 네트워크사업부 32%, 의료기기사업부 11%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