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싸이월드 최다 판매 BGM은 바로 OOO이었다"
'이십세기 힛트쏭'이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최다 판매된 미니홈피 BGM 리스트를 공개하며 '싸이월드' 시절의 향수를 자극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이십세기 힛-트쏭'이 아련한 '미니홈피' 추억을 소환했다.
지난 29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추억 퍼가요~♥ 미니홈피 BGM 힛-트쏭'을 주제로 그 시절 우리들의 미니홈피 배경음악 베스트 20위를 공개했다.
이날 '이십세기 힛트쏭'은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최다 판매된 BGM 순으로 순위를 선정했다.
최상위권에는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 SG워너비의 '내 사람', 윤도현의 '사랑했나봐'와 같은 한때 미니홈피를 평정했던 BGM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쟁쟁한 후보들을 뚫고 왕좌를 차지한 건 다름 아니라 박효신의 '눈의 꽃'이었다.
2004년 발매된 '눈의 꽃'은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로 쓰이며 전 국민적으로 인기를 얻은 '메가 히트곡'이다.
특히 아련한 가사와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박효신의 애절한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발매 당시 박효신이 "데뷔 후 고민하고 있을 때 '눈의 꽃'을 발표하고 나서 여러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걸 보고 해답을 찾았다"라고 고백할 정도의 큰 파급력을 자랑했다.
현재에도 추운 겨울이면 한 번씩 듣게 된다는 '겨울 연금' 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이어진 상위권에는 허밍어반 스테레오의 'Hawaiian Couple', 쿨 이재훈의 '사랑합니다', 김동률의 '아이처럼', 프리스타일의 'Y',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등이 올라 향수를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