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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성범죄, 10명 중 6명이 경찰이다"

성범죄를 저지른 중앙부처 공무원의 60%가 경찰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성범죄로 처벌받는 공무원이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성범죄를 저지른 중앙부처 공무원의 61%가 '경찰'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YTN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원 성범죄 적발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보도했다.

 

지난 5년 동안 공무원 926명이 성범죄를 저질렀으며, 매년 200여 명 정도가 성범죄 처벌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충격적이게도 성범죄를 저지른 중앙부처 공무원 10명 중 6명은 '경찰'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공무원의 성범죄는 2010년 9건에서 2014년 27건으로 5년 새 3배 가량 늘었다. 지난해 중앙부처 소속 공무원이 저지른 성범죄가 44건인 것으로 볼 때 무려 61%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민의 모범이 되어야 할 경찰들이 성범죄를 저지른다니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공분을 드러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