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단지에 '흉조의 상징' 까마귀 떼 수천 마리가 출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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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최근 몇 년간 경기도 일부 도심에 대규모 까마귀 떼가 출몰하고 있다.


최근엔 경기 오산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까마귀 수백 마리가 출몰해 인근 주민의 민원이 다수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여러 커뮤니티와 SNS에는 까마귀 수백 마리가 아파트 인근 전선과 전봇대를 점령한 사진 한 장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을 올린 시민은 "까마귀 떼가 하늘을 뒤덮고 전깃줄에 줄지어 앉아 있었다"며 "혐오스럽다. 한국인들이 까마귀 자체를 예전부터 좋지 않게 생각하지 않나"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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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떼는 지난 2016년 겨울부터 경기도 일부 도심에서 발견되고 있다. 시베리아에서 온 철새 떼까마귀로 추정된다.


이 까마귀 떼는 여름은 시베리아나 몽골에서 나고,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추위를 피해 우리나라 중부와 남부로 날아와 겨울나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천 마리 까마귀 떼의 출몰로 적잖은 주민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배설물로 인한 피해 역시 만만치 않다.


도로의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자동차가 배설물로 오염되는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까마귀 떼는 인적이 드문 도로변의 수백 m 전깃줄을 차지하며 정전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까마귀가 무리를 지어 전깃줄에 올라가 있다 보면 전깃줄이 끊어지거나 전깃줄을 쪼아 합선되는 사고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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