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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남자가 제 방에서 속옷을 얼굴에 뒤집어 쓴 채 자고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남자가 고시원에서 자신의 속옷을 얼굴에 뒤집어 쓴 채 자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OCN '타인은 지옥이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20대 초반의 남성 현수(가명)는 현재 사정상 안산의 한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알바를 하며 돈을 벌고 있는 그는 낮 12시부터 저녁까지 자주 집을 비우고는 했다.


그러다가 하루는 몸이 너무 안 좋아 조퇴를 했고 평소보다 집에 일찍 들어오게 됐다.


그런데 집에 들어가려는 현수는 뭔가 수상한 낌새를 느꼈다. 잠길 이유가 없는 방문의 체인이 잠겨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위대한 유혹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미리 온다고 연락한 사람도 없었고 무엇보다도 열쇠뿐 아니라 체인까지 잠겨 있다는 게 이상했다.


너무 놀랐지만 방안을 확인해봐야겠다고 생각한 그는 살짝 보이는 문틈으로 집안을 살펴봤고, 이내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현수의 속옷을 웬 처음 보는 남자가 얼굴에 뒤집어쓰고 침대에서 자고 있는 것이다.


큰 충격을 받은 현수는 그대로 고시원 실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울면서 본가로 도망쳤다.


위 글은 최근 한 대학교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사연으로 온라인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처음 보는 사람이 내가 사는 집에 몰래 들어와 속옷을 뒤집어쓰고 있었다는 게 소름 돋지만 그 사람이 같은 남자였다는 것도 사연 속 현수에게 더 큰 충격을 줬을 것이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큰 충격을 받았을 그를 걱정하는 한편, 그 남자를 붙잡아 법적인 처벌을 받게 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처음 사연이 올라온 이후 범인이 잡혔는지 여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주거침입죄는 사람이 관리하는 건조물이나 주거, 선박, 항공기 또는 점유하는 방실에 침입한 경우에 성립한다.


나아가 주거에 들어가거나 흉기 또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고 위 장소에 들어갔다면 '특수주거침입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