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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대 집단 감염' 선교회가 코로나 유행 시기에 강행한 수련회 모습 (사진 5장)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IM선교회가 2차 유행이 일었던 지난해 8월에도 10대 청소년을 상대로 대규모 종교 캠프를 운영한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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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IM선교회가 2차 유행이 일었던 지난해 8월에도 10대 청소년을 상대로 대규모 종교 캠프를 운영한 사실이 밝혀졌다.


캠프에서는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IM선교회는 지난해 8월 충남 태안군에 있는 한 교회 수양관에서 '한다살(한국 다음 세대를 살리는) 캠프'를 운영했다.


선교회는 캠프 기간에 마스크 착용 의무를 소홀히 하는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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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공개된 당시 현장 사진을 보면 청소년 100여 명이 수련회장에 모여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해당 캠프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진 TCS국제학교 재학생 다수가 참여했다고 한다. 캠프는 지난해 8월 중순 모집을 시작해 8월 말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됐다.


당시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됐던 시기였다. 사람이 밀집한 장소에서 마스크를 미착용한 것은 명백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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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달 경기 수원시에서 열린 한다살캠프에서도 300명의 TCS국제학교 학생이 참여했다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다.


당시 경기도는 종교시설 집합제한 명령을 발동한 상황이었다.


IM선교회는 이번 겨울에도 부산, 포항, 진주, 대구, 수원, 강원, 파주, 안산, 울산, 광주 등 교회 10곳에서 캠프를 진행했거나 할 예정이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MTS)에서 176명, 광주 교회·ICS에이스국제학교·광신구 TCS국제학교에서 14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총 32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