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에 '곰돌이 푸' 자수 넣고 평균가보다 7천원 비싸게 출시된 '스쿨룩스X디즈니' 셔츠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여중생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중·고등학생이라면 매일매일 입어야 하는 교복. 각 학교를 대표하는 교복은 종류도 다양한 만큼 예쁘게 입는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이렇듯 매일 같은 교복을 입지만 그 속에서도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싶은 10대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아이템이 있다.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디즈니 캐릭터 자수가 들어간 교복 셔츠를 조명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소매 부분에 디즈니사의 캐릭터 자수가 들어간 와이셔츠 사진이 담겼다.

스쿨룩스

YouTube '리얼:타임:러브4'

사진에는 디즈니를 대표하는 미키마우스, 곰돌이 푸, 피글렛 그리고 토이 스토리의 포키까지 네 종류 디자인이 교복 소매 끝자락에 작게 자수 처리돼 있다.

반대쪽 팔에는 각 캐릭터를 상징하는 레터링 문구도 자수 처리 돼 있어 개성을 살렸다.

해당 교복은 스쿨룩스가 디즈니와 협업해 만들어낸 제품이다. 개성을 중요시하는 요즘 10대 청소년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을 받는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해당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 올린 10대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쿨룩스

엄연한 교복이기 때문에 10대 청소년들이 합법적(?)으로 개성을 뽐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사이에서는 해당 제품의 '가격'이 비싼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스쿨룩스 홈페이지에 게시된 해당 제품의 가격은 4만 7,500원이다. 누리꾼들은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이 입기에는 다소 비싼 게 아니냐"라는 걱정 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아이비리그 모 관계자는 "교복 와이셔츠의 평균가는 4만원 내외"라며 "4만원 후반에는 수도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가격"이라고 인사이트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