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조작한 '1타 강사' 박광일, 일베에 '노무현+전라도' 비하글도 썼다

인사이트박광일 강사 / YouTube '숭구리당당숭당당'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수능 국어 1타 강사 박광일이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일베' 논란까지 불거졌다.


그가 운영하던 회사에서 동료 강사의 출신지를 비하하고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글을 작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국민일보는 "박광일 강사가 운영하던 회사에서 동료 강사의 출신 지역을 비하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글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씨 측은 일간베스트 저장소 등 커뮤니티에 "전라도 강사 극혐이네 XX. 전라도 강사 X들은 애들이 보는 책에도 정치색을 드러내노", "강사 고향 실명제 도입해라" 등의 지역 비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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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대성마이맥


또 "전라도 출신 강사들 전라도라고 밝히는 것 본 적 없음" 등의 노골적인 발언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타 강사의 교재에 실린 문제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며 "노짱(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 민주화 투사로 포장한다"라며 동료 강사와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기도 했다.


같은 회사 대성마이맥 소속 강사를 비방하는 내용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사로 밝혀진 악플 중에는 대부분이 대성마이맥 김상훈 강사를 칭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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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 측은 "날림으로 대충 가르친다" 등의 내용으로 동료 강사를 비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18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박광일 강사 등 '댓글 조작'을 한 박씨 일당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 일당은 2017년부터 수백 개의 아이디를 동원해 경쟁 업체의 강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 과정에서 추적을 피하고자 가상사설망(VPN)을 활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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