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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사망한 20대 여성 버스 출입문에 롱패딩 아니라 '팔' 끼었지만, 센서는 없었다"

퇴근길 시내버스에 롱패딩이 끼어 숨진 것으로 알려진 여성의 정확한 사고 정황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채널A '뉴스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퇴근길 시내버스에서 내리던 20대 여성이 버스 뒷문에 끼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 가운데 '롱패딩' 옷자락이 끼었던 게 아니라 팔이 낀 거였다는 정확한 사고 정황이 드러났다.


팔에 문이 끼었다면 센서가 감지했어야 했지만, 버스 출입문에는 아예 센서가 없었다.


누구라도 같은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더욱더 커지는 이유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채널A '뉴스A'


지난 23일 채널A '뉴스A'는 퇴근길 버스에 끼어 아까운 목숨을 잃은 20대 여성의 정확한 사고 정황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알려진 것과 다릴 버스 출입문에는 피해자의 옷이 아니라 팔이 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버스 기사를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 팔이 낀 상태로 버스가 출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사고가 난 구형 버스는 출입문에 센서가 아예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채널A '뉴스A'


신형 버스에는 출입문 계단에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고, 공기압력 시스템이 갖춰져 문에 사람이나 물체가 끼면 다시 열린다.


그런데 구형 버스에는 발판의 압력을 감지하는 기능만 있어 문틈에 팔이 꼈는데도 열리지 않았다.


경찰은 "버스 카드가 읽히지 않자 다시 카드를 대려고 손을 뻗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카드 사용명세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매체에 설명했다.


YouTube '채널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