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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서 흉기로 남녀 2명 살해한 조선족 남성···"재결합 거부해 범행"

서울 대림동에서 조선족 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가운데 가해자가 전 남자친구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서울 대림동 길거리에서 50대 중국 동포 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가운데 가해자가 도주 하루 만에 검거됐다.


붙잡힌 가해자는 숨진 여성의 전 남자친구로, 경찰은 해당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남성은 앞서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음식점 앞 인도에서 남성과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이들은 서로 밀치며 다퉜고, 이 과정에서 가해자가 흉기를 꺼내 남성과 여성에게 휘둘렀다.


당시 또 다른 남성이 합세하기도 했는데, 이들은 범행 직후 현장을 빠져나갔다.


가해자와 함께 있던 남성은 사건 현장에서 약 300m 정도 떨어진 마작방에서 검거됐고, 가해자는 그대로 도주했다가 하루 만에 지인의 집에서 붙잡혔다.


가해자와 숨진 남녀는 모두 50대 중국 동포로, 숨진 남녀는 연인 사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23일 MBC는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가해자는 숨진 여성의 전 남자친구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경찰 조사에서 '전 여자친구와 재결합을 원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자신을 무시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가해 남성과 범행 현장에 있던 또 다른 남성을 공범으로 보고 살인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YouTube 'M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