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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흡입'한 채 국도 400m '역주행'해 택시 들이받는 교통사고 낸 조선족

마약을 흡입한 30대 중국 동포(조선족) 남성이 승용차를 몰고 400미터 가량을 역주행해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황해'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30대 중국 동포(조선족) 남성이 승용차를 몰고 400미터 가량을 역주행해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승용차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는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마약을 투약한 정황까지 발견됐다.


22일 MBN은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앞서 19일 새벽 4시쯤 서울 문래동 서부간선도로에서 택시와 아반떼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황해'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매체에 따르면 당시 승용차가 간선도로로 들어가는 길이 아닌 나오는 길로 진입했고, 역주행 상태로 약 400m를 질주하다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차량 운전자였던 중국 동포 30대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다.


A씨는 동승자와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고, 택시 기사 60대 김모 씨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런데 병원 치료를 받던 중 A씨와 동승자의 혈액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한 이씨에게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해 입건했는데, 마약 투약에 대해서도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한 한편, 투약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