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괜히 유느님 아냐"···1일 1미담 찍어내 팬심 훔치는 '국민MC' 유재석의 훈훈 일화 6

'괜히 유느님이 아니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훈훈한 '국민MC' 유재석의 미담을 한곳에 모아봤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긴 방송 생활을 하면서 별다른 구설수 없이 롱런하고 있는 '국민MC' 유재석.


그는 넘치는 위트와 바른 인성으로 많은 이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흠잡을 곳 없이 오죽 완벽했으면 팬들은 그에게 '유느님'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심지어 틈만 나면 각종 방송 및 증언들을 통해 유재석의 미담이 들려와 국민들의 마음을 또 한 번 녹이고 있다.


이쯤 되면 '1일 1미담' 찍어내는 수준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가슴 따뜻해지는 유재석의 훈훈한 일화를 한곳에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잠든 하니 쉬게 해주려 길 빙빙 돌아 촬영장 도착함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런닝맨'


지난 2015년 유재석은 SBS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한 EXID 하니와 차를 타고 다음 촬영 장소로 이동했다.


스케줄이 빡빡했던 하니는 밀려오는 졸음을 참아보려 했지만 계속 하품을 하고 말았다.


결국 하니는 잠이 들었지만, 유재석은 하니가 쪽잠을 잘 수 있도록 깨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니를 향한 유재석의 배려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유재석은 다음 촬영장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았음에도 하니가 조금이라도 더 눈을 붙였으면 하는 마음에 일부러 길을 빙빙 돌았다.


먼저 도착한 출연진이 유재석, 하니 왜 이렇게 안 오냐고 막 찾기 시작할 때 그제서야 도착했다는 후문이다.


2. 무명 시절 차로 후배들 집에 데려다줌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놀면 뭐하니?'


유재석은 최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매번 후배들을 집에 데려다줬다고 밝혔다.


이에 김숙은 "거의 스쿨버스였다. (유재석) 선배님이 강남 쪽에 사셨고 제가 당산동 쪽에 살았는데 한참 돌더라도 집에 데려다주셨다"라고 증언했다.


유재석은 "그 당시에 제가 돈은 없었지만 차가 있었기 때문에, 유일하게 해줄 수 있는 일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헀다.


심지어 그는 차에 기름 넣을 돈밖에 없자, 후배들에게 미리 밥을 먹고 왔다며 선의의 거짓말까지 하면서 식사 자리를 피했다고.


3. 후배 결혼식 참석해 친분 없는 아내 쪽에도 축의금 냄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 4'


문희준은 과거 KBS2 '해피투게더 4'에 출연해 유재석의 미담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결혼식에 유재석이 참석해 줬다면서 "아내 소율과는 친분이 없는데도 양측 모두에게 축의금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에서 통 크게 축의금을 쏜 것으로 보인다.


그의 따뜻한 마음에 소율은 눈물을 흘릴 뻔했다는 후문이다.


4. 촬영 중 말 한마디 못한 후배에게 자기 탓이라며 사과함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요즘애들'


유재석은 방송에서 분량을 뽑아내지 못한 후배에게도 사과를 건네는 섬세한 면모를 보냈다.


과거 김신영은 JTBC '요즘애들'에서 유재석에게 감동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MBC '놀러와' 출연 당시 첫 고정 MC가 됐지만 녹화 중 말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김신영이 자괴감에 빠져있자 유재석은 "오늘은 오빠가 널 챙기지 못해 미안하다. 한 마디도 못 하고 들어가면 네 마음이 아플 거다. 다음 주부터 챙겨줄게"라고 위로를 건넸다.


5. 후배들 설 무대 만들어달라고 재차 호소함


인사이트'2020 MBC 방송연예대상'

인사이트Youtube '모비딕 Mobidic'


지난해 KBS2 '개그콘서트'까지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수많은 코미디언들이 설 무대를 잃었다.


이에 유재석은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 소감을 하던 중 후배들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


유재석은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것은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지만 후배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무대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1년에는 많은 제작진분들이 후배들을 위한 무대 하나만 만들어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이후로도 유재석은 각종 방송에서 기회가 닿을 때마다 코미디 프로그램 개설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6. 어머니 여의고 개그 그만둔 후배에게 꾸준히 안부 연락함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난해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개그맨에서 유치원 보조교사가 된 장효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효인은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개그를 그만뒀다.


이날 장효인은 개그를 그만뒀는데도 지속적으로 괜찮냐며 안부를 물어봐 주는 유재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쉬는 동안 유기견 봉사를 했다. 유재석 선배님한테도 문자를 드렸는데 5초 만에 바로 전화를 해서 '뭐가 필요하니?'라며 도와주셨다. 되게 든든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