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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자존심도 없냐" 현대차 모방 비난한 일본

최근 일본에서 현대자동차가 도요타자동차를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온라인에서 일본인들이 한국을 비하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via 산케이신문

 

"일본을 그렇게 비난하더니 한국인들은 자존심도 없나"

 

1일 국민일보는 최근 일본에서 현대자동차가 개발 중인 자동차가 일본 도요타자동차를 베꼈다는 의혹이 일면서 한국을 향해 쏟아지고 있는 일본인들의 비하성 발언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1일 산케이신문은 "현대자동차가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차량 'AE'가 일본 도요타자동차 하이브리드 제품인 '프리우스'를 닮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산케이는 "모방 문화에서 중국과 쌍벽을 이루는 한국 기업이 또 한 건 했다"며 "판매 부진에 힘겨워하는 현대차가 일본 제품을 베끼며 기사회생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케이는 또 "현대자동차의 소나타는 과거 혼다 어코드나 마츠다자동차 등을 베꼈다는 의혹이 있었고 그랜저도 일본과 유럽 차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과거에도 현대자동차를 향해 모방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온라인에서 일본인들은 "그렇게 일본을 미워하면서 왜 자꾸 일본을 베끼냐. 한국인은 자존심도 없나", "베껴봐야 싸구려에다 조악하겠지", "상습적으로 베끼면 감각이 마비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현대자동차와 한국인을 비하하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 측은 "AE는 i30를 근간으로 개발됐다"며 "전면부나 뒷면, 측면라인이 완전히 차별된 디자인이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via 산케이신문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