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노인들만 골라 폭력 휘두르는 '의정부 07년 일진' 중학생 (+폭행 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유튜브 등에 '의정부 07년생 노인 폭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영상 속 남학생은 한 눈에 보아도 앳되 보이는 생김새를 갖고 있는데,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노인을 목 졸라 넘어 뜨려 충격을 준다. 

영상을 보면 남학생은 여성 노인을 향해 이른바 '어깨빵'을 한 뒤 반격하는 할머니를 목졸라 넘어뜨린다. 그의 공격에 여성 노인은 땅바닥에 세게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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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할머니를 향해 'X발X아'라는 상욕을 망설임 없이 하기도 했다.  

자신의 할머니뻘 되는 어르신에게 망설임 없이 폭행을 가하는 장면이 시민들을 큰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충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 학생과 외모가 비슷해 '같은 인물'로 추정되는 영상이 또 있어서다. 

같은 학생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영상 속 남학생은 일부러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은 뒤 자신을 타이르는 노인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을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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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할아버지와 싸움을 벌인다. 노약자석에 친구들과 나란히 앉은 그는 중년의 남성이 훈계를 하자 "술 먹었으면 집 가서 처자라. 노인네", "쳐봐라 개XX야" 등 욕설을 한다.

상황을 중재하러 온 남성이 자신의 몸을 잡자 "잡지 말라고 시X놈아"라며 또다시 욕설을 한다.

함께 온 친구들은 말리기는커녕 웃으며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 동조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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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남학생의 철없는 행동이 담긴 이 영상은 온라인에 빠르게 퍼지며 다수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영상 속 중학생과 영상 촬영자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들이 실제 07년생이라면 소년법의 적용을 받아 실질적인 형사처벌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시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해당 내용 현재 파악한 상태고, 곧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