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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잠든 하니 쉬게 해주려 길 빙빙 돌아 촬영장 늦게 도착했다는 유재석 (영상)

방송인 유재석이 바쁜 스케줄 속 졸음을 참지 못하는 하니를 위해 남모를 배려를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유느님' 유재석이 방송계 동료들의 사랑과 존경을 한몸에 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으뜸인 건 주변인을 알뜰살뜰 잘 챙긴다는 점이다.


최근에도 유재석이 돈 없던 무명시절 "이거밖에 해줄 게 없다"며 매번 차로 후배들을 집에 데려다줬다는 일화가 공개돼 가슴을 울렸다.


파도 파도 미담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유재석이 과거 SBS '런닝맨'에서 남몰래 했던 배려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5년 유재석은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한 EXID 하니와 차를 타고 다음 촬영 장소로 이동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런닝맨'


스케줄이 빡빡했던 하니는 밀려오는 졸음을 참아보려 했지만 계속 하품을 하고 말았다. 심지어 비까지 내려 졸음을 더욱 유발했다.


유재석은 "졸려올 거다. 집에서 딱 자기 좋은 날씨다"며 하니를 위로했으나, 하니는 "아닙니다. 괜찮습니다"라며 두 눈을 부릅떴다.


하지만 결국 하니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단잠에 빠지고 말았다. 유재석은 하니를 배려해 도착할 때까지 깨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니를 향한 유재석의 배려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해당 영상에는 '런닝맨'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당시 상황을 더욱 세세하게 언급한 댓글이 달려 시선을 모았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인사이트YouTube '런닝맨 - 스브스 공식 채널'에 달린 댓글


댓글 내용에 따르면 유재석은 다음 촬영장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았음에도 하니가 조금이라도 더 눈을 붙였으면 하는 마음에 일부러 길을 빙빙 돌았다.


먼저 도착한 출연진이 유재석, 하니 왜 이렇게 안 오냐고 막 찾기 시작할 때 그제서야 도착했다는 후문이다.


평소에도 늦게 도착하는 법이 없던 유재석은 하니를 위해 욕먹을 각오를 하고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


뒤늦게 드러난 유재석의 미담에 누리꾼은 "역시 유재석은 유재석이다", "유재석이 국민 MC인 이유"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런닝맨 - 스브스 공식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