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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제이쓴이 "1개씩 가져가라"며 마스크·손세정제 나눔 했는데 가방에 잔뜩 챙겨 '도망'간 학생들

TV조선 '아내의 맛'에 역대급 황당한 장면이 담겨 시청자마저 분노하고 있다.

인사이트TV조선 '아내의 맛'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홍현희, 제이쓴 부부.


자가격리를 끝낸 두 사람이 마스크와 손세정제 무료 나눔을 진행하며, 방역에 힘썼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두 번째 자가격리를 끝낸 홍현희와 제이쓴이 마스크 나눔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영하 18도의 날씨에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며 직접 포장한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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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아내의 맛'


그러다 두 사람은 한 공원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둔 뒤 "1인당 1개만 가져가세요"라고 써 붙였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멀리서 이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두 명의 학생이 나눔을 하고 있는 쪽으로 다가왔다.


학생들은 "개이득"이라고 외치더니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가방에 잔뜩 담기 시작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1개씩만 가져가야 하는데 엄청 챙긴다"라며 불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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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아내의 맛'


안타깝게도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의 감이 맞았다.


학생들은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양손에도 잔뜩 들었고, 홍현희와 제이쓴이 달려오자 빠르게 도망갔다.


학생들은 홍현희가 "안 된다"라며 잡으러 가는데도 "잘 쓸게요"라고 해맑게 말한 뒤 멀어졌다.


도가 지나친 학생들의 장난에 TV를 보던 시청자들도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다"라며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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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