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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왕' 주호민의 주식 투자 소식에 바로 투자금 뺀 투자자의 근황

파괴왕 주호민이 주식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개미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빼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인사이트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이른바 '파괴왕'으로 불리며 모든 것을 파괴하기로 유명한 웹툰 작가 주호민이 주식에 뛰어들자 시장이 정말 급변하고 있다.


실제로 벌써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나날이 오르던 우량주들의 주가도 떨어졌다.


그중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이 가장 눈에 띈다. 18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날보다 2800원(3.4%) 떨어진 85,000원을 기록했다.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구속이 영향을 끼친 결과이겠지만, 주호민의 저주(?)가 삼성전자에도 내려진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A씨가 아내와 주고 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 /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주호민이 주식을 시작하기 직전 빠르게 삼성전자의 주식을 익절해 이득 실현을 본 누리꾼이 있어 눈길을 끈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내의 빠른 익절로 두 배 가까운 이득을 실현한 부부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누리꾼 A씨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주식이 약 45,000원일 때 매수했다.


인사이트네이버 증권


이후 삼성전자의 주식은 날로 올라갔고 8만을 넘어 이른바 '9만전자'를 달성했다. 그의 아내는 이때 삼성전자의 주가가 오를 만큼 올랐다고 생각하고 바로 익절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놀랍게도 주가는 떨어지기 시작했다. 8만원 중반대까지 떨어졌고 결국 그의 빠른 익절이 이득 실현을 불러오게 됐다.


그는 이 모든 게 주호민의 손길이 닿았기 때문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정말 주펄 엔딩이 있는 거냐"라며 혀를 내둘렀다.


어디까지나 우스갯소리고 농담이겠지만 주호민이 주식 시장에 들어오고 나서 주가가 잠시 내려간 것은 사실이기에 놀라움을 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