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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재범자가 사랑하는 동생을 죽였습니다"

술에 만취한 채 과속운전을 하다가 아반떼를 들이받아 탑승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벤츠 운전자가 비판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경기소방재난본부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술에 만취한 채 과속운전을 하다가 아반떼를 들이받아 탑승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벤츠 운전자가 비판을 받고 있다.


가해 운전자는 참혹한 사고를 일으키고도 유족 측에 한 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1시 15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판교분기점 부근에서 추돌 사고가 났다.


만취 상태로 벤츠 SUV 차량을 몰던 40대 남성이 1차로에 정차 중이던 아반떼 차량을 들이받았다.


인사이트경기소방재난본부


인사이트한문철TV에 올라온 해당 사연 / YouTube '한문철 TV'


1차 사고로 아반떼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추돌하고 멈춰선 뒤 1분 만에 뒤에서 차량이 들이받아 2차 사고가 난 걸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사고 직후 벤츠 운전자는 차 밖으로 빠져나왔지만 앞차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 운전자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목숨을 잃었다.


이후 13일 자동차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피해 여성의 남자친구라고 밝힌 누리꾼 A씨의 사연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A씨는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가해자는 사고 당시 서울에서 술을 마시고 고속도로를 운행 중"이었다며 "사과와 위로, 뉘우침보다는 변호사를 통해 형량을 줄이는 데만 급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가족에게 아직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A씨는 유가족이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 글도 함께 올렸다. 지난 13일 올라온 이 안타까운 내용의 청원은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15,100명이 넘게 동의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다시금 올라와 많은 이들을 분노케 했다.


당시 사고 상황과 이후 벤츠 운전자의 행동을 담은 사연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Tube '한문철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