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유럽서 음식 사진 찍어 SNS 올리면 벌금 문다"

유럽 식당에서 음식 사진을 찍었다가는 수백만 원의 벌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다.


 

유럽 식당에서 음식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가 수백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9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유럽에서는 음식 촬영을 금지하는 식당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독일에서는 요리를 하나의 작품으로 규정해 사진을 보고 요리법을 흉내 내는 것을 법으로 막겠다는 취지로 벌금을 물고 있다.

 

셰프의 허락 없이 음식 사진을 촬영해 SNS에 올렸다가 수천 유로(수백만 원)의 벌금을 물게될 수도 있는 것이다.

 

프랑스 식당에서는 '사진을 찍지 말라는 권고'를 메뉴판 금연표시와 함께 표시해놓고 있다.

 

요리사 고티에는 인터뷰에서 "다른 걸 잊고 (음식을 먹는) 순간을 즐기자는 의미"라고 해당 조치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유럽에서는 음식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행위를 남에게 보이고자 음식의 겉모습만 현란하게 찍어 과장하는 '음식물 포르노'라며 비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