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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많은 남자에 딸 시집보내기 싫었다며 '눈물' 쏟은 양준혁 장인어른 (영상)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19세 연하 신부를 맞이하는 게 엄청 힘들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19세 연하 신부를 맞이하는 게 엄청 힘들었다고 밝혔다.


최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예비 신랑 양준혁이 여자친구 박현선의 가족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준혁 예비부부와 장인, 장모가 같이 식사하는 자리를 가진 가운데, 아내 박현선은 부모님에게 "이렇게 좋아할 거 왜 반대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양준혁의 장인, 장모는 "어느 날 갑자기 문자로 '양준혁과 결혼을 하겠다'라고 통보했던 딸의 행동이 서운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박현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누가 봐도 반대할 거라고 생각했다. 이 사람을 어떻게 만났고, 어떤 이유로 결혼하고 싶은지 정리해서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얼마 후에 부모님이 서울에 올라오셨다. 오빠(양준혁)가 오기로 했다고 하니까 바로 광주로 내려가시더라"라고 말했다. 


장인은 "내가 나이 많은 사람이랑 결혼한다는 소리를 들으려고 지금까지 뒷바라지 한 줄 아냐고 했다. 우리가 한 말이 서운했을 거다"라고 대답했다. 


장인과 장모는 본인들과 9살, 7살밖에 차이가 안 나는 양준혁과 딸이 결혼한다는 게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양준혁은 "각오는 했다. 내가 부모라도 그랬을 거다"라고 장인어른의 입장을 이해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장인은 "비슷한 사람 만나서 결혼하면 좋겠다 생각도 했다. 남한테 얘기도 못하고 속앓이를 많이 했다"라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과거를 떠올리며 감정을 복받친 장인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부모님 마음고생이 심하셨겠다", "아버지 마음이 이해가 간다", "앞으로는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Naver 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