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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김치에 이어 '태권도'까지 자국 무술이라고 우기는 중국 (영상)

중국이 한국 고유의 것들인 김치, 한복 등에 이어 이번에는 태권도까지 자국의 것이라 주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중국어로 [路]'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중국이 한국 고유의 것들인 김치, 한복 등에 이어 이번에는 태권도까지 자국의 것이라 주장했다.


이들은 "태권도는 당나라에서 유래했다"는 영국발 소식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방송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중국어로 [路]'에는 "중국반응│전세계로 퍼지고 있는 한국에 대한 왜곡된 사실과 역사│한류와 심지어 태권도까지 왜곡된 사실│중국의 역대급 망언과 중국인 댓글반응"이라는 제목의 한 영상이 게재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중국어로 [路]'


해당 유튜버는 한국 고유의 문화들을 왜곡하는 일부 국가들의 자료를 영상으로 모아 비판했다.


여러 왜곡된 문화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건 태권도였다.


유튜버가 공개한 영국이 제작한 가이드북에 따르면 태권도는 중국 당나라에서 유래했고, 삼국시대 때 한국만 변형이 이뤄졌다고 설명돼있다.


그러자 중국은 정부의 지분이 많이 들어간 대표적인 친중 방송국 홍콩 '봉황티비'를 통해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나섰다.


인사이트YouTube '중국어로 [路]'


보도에서 논설위원 송충평은 영국 가이드북의 내용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터무니없는 논리를 펼쳤다.


그는 "많은 사람이 다음과 같이 말한다. 태권도는 한국의 것이다"라며 "태권도는 한국이 발명한 것이다. 하지만 중국인이 한국인을 만들었으니 태권도는 사실 중국의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대부분의 중국 누리꾼 역시 "태권도는 원래 중국에서 변화돼갔다", "태권도 자체가 중국 북방 권술의 일종이다", "역사적으로 한국은 전부 중국의 것이었다"며 호응했다.


계속되는 중국의 억지 주장과 도발에 국내 누리꾼의 분노는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YouTube '중국어로 [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