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투자해 '수익률 100%' 찍은 유튜버 양띵이 공개한 투자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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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트위치tv 스트리머 겸 171만 유튜버 양띵이 '찐' 주식 고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삼성전자가 '4만 전자'에 머물던 시절 과감하게 투자해 수익률 '100%'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지난 11일 양띵은 트위치tv로 "요즘 취미는 주식"이라는 제목의 주식 투자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양띵은 자신이 보유한 주식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역시 화제의 '삼성전자' 주였다.

YouTube 'Twitch fast gang'

삼성전자 주가 / tradingview

양띵이 방송을 켠 11일 기준 삼성전자는 오전 장중 최고가 9만 8,800원까지 오르는 등 전 거래일보다 2.48% 오른 9만 1,000원에 마감했다. 

양띵은 삼성전자 주가가 95,600원을 돌파하는 시점에서 수익률 100%를 기록하며 잔뜩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수익률 100%를 기록하자 "와... 시X 100%를 찍었냐 어떻게...비트코인도 아니고 주식으로 100%를 보네"라며 감격을 맛봤다.

삼성전자 주가가 47,585원까지 떨어졌을 당시 287주를 매수한 그는 이날 최고가 기준 평가손익 약 1,465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수익률은 107.3%를 돌파했다.

네이버 

시청자들도 양띵의 투자 감각에 혀를 내둘렀다. 이들은 "와 100%라니 진짜 대박이다", "진짜 주식 방송 전문으로 해도 될 듯", "주린이가 말이 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삼성전자의 질주는 이 순간을 끝으로 9만 1,000원에 마무리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에 양띵의 수익도 소폭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12일 오후 2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86%(2,600원) 내린 8만 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띵의 수익률은 이 시간 기준 85.5%이며 총 손익은 1,167만여원이다.

한편 양띵은 지난 2007년부터 1인 방송을 진행한 1세대 방송인이다. 현재는 아프리카TV에서 트위치tv로 넘어와 마인크래프트 관련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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