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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을 잃은 남성의 가슴 아픈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는 휴대전화로 갓난아기 사진을 멍하니 바라보는 한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9일 2시 36분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 수카르노하타 공항에서 승객 62명을 태우고 이륙한 폰티아낙 행 스리위자야 항공 SJ182편 여객기가 4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진 후 연락이 두절됐다.
Panji Anggoro / JETPHOTOS
공항에서 밤을 새며 구조 소식을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들 / afamily
수색팀이 일하는 동안 수카르노하타 공항과 폰티아낙 수파디오 공항에는 실종자의 가족들이 모였다.
이들은 두 손을 모아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진 속 주인공 역시 이날 해당 여객기 추락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가장 야만 자이 씨다. 사고 여객기에는 그의 아내와 세 자녀가 타고 있었다.
수파디오 공항에 앉아있던 내내 눈물을 흘리던 그는 "아내와 3명의 아이들이 그 비행기를 탔습니다. 저는 여기서 1년 넘게 일하고 있었고 이곳에서 만나 여행할 계획이었다"라고 전했다.

야만 자이 씨 / afamily
더욱 가슴 아픈 사실은 몇 달 전 태어난 막내아들이 추락한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었다는 것.
야만 자이 씨는 휴대전화로 갓 태어난 아들의 사진을 한참 동안 멍하니 바라봤다.
그는 "아내와 아이들과 마지막으로 오후 2시 30분 비행기가 출발하기 전 통화했다. 아내와 아이들을 도착 시간이 지나서도 볼 수 없었고 연락도 되지 않았다"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야만 자이 씨와 같은 실종자 가족들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이 기적이 일어나길 희망하고 있다.
한편 10일 인도네시아 당국은 여객기 잔해와 사체 일부를 발견했다고 밝혔으며 생존자와 관련된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