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일)

전문대 입시도 '수능 한국사' 성적 반영한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치루게 될 2018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중 '한국사' 과목 성적이 적극 반영된다.

 

30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가 발표한 '2018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따르면 2018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가 필수로 지정됨에 따라 전문대 입시에서 이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문대학들은 한국사 과목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이나 가산점 등에 세부적으로 자유롭게 설정하게 된다.

 

한국사 과목은 지난 4월 교육부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치르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필수 과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전국 4년제 대학들은 한국사를 대입에 활용하도록 권고를 받은 상태였다. 

 

이러한 사회 흐름에 맞춰 전문대학 역시 '한국사'를 대입에 적극 활용하는 태도를 취한 것이다.

 

전문대교협 측은 "필수과목 도입 취지를 실현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