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강사' 이지영이 "집창촌 여자"라 욕 먹으면서도 과한 패션으로 강의하는 이유

YouTube '이지영 [Leejiyoung Official]'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100억원이 넘는 돈이 든 통장 잔고를 인증했다가 화제를 모은 이지영 강사.

그는 수업 시간마다 개성 넘치는 헤어 스타일과 의상을 입고 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그의 코디는 수강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지영 강사는 영상을 통해 수업 시간에 '과한 코디'를 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해 8월 이지영 강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왜 이런 머리로 강의하시는거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YouTube '이지영 [Leejiyoung Official]'

이지영 강사는 "그동안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다. 왜 이렇게 독특한 머리 스타일, 패션으로 강의를 하는 거냐"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사실 저는 머리를 어떻게 하고 나오고 옷을 어떻게 입고 나와도 학생들이 수업이 좋으면 다 듣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러 독특한 패션을 입고 강의하는 이유로 수강생들의 '동기부여'를 꼽았다. 

수강생들이 이지영 강사를 보며 대학에 가서 꾸미고 싶은 욕구를 대리만족시켜주는 게 일종의 수업 기법이라는 것이다.

YouTube '이지영 [Leejiyoung Official]'

이지영 강사는 "수업을 안 들으시는 분들은 보면서 투머치, 과하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소소한 즐거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지영 강사는 쏟아지는 악플에도 꿋꿋하게 패션 철학을 유지했다.

실제로 이지영 강사가 올린 유튜브 영상에는 "대학 가서 하고 싶은 걸 모두 해주셔 대리 만족이 된다"는 내용의 댓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보면서 자극을 받는다", "되게 의외의 이유라 놀랐다", "악플은 무시해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이지영 [Leejiyoung 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