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길었던 2020년이 가고 희망찬 2021년이 시작됐다. 새해가 시작됐다는 말은 즉 모두가 공평하게 한 살의 나이를 먹었다는 말이다.
2020년 마지막 날과 2021년의 첫날은 고작 하루 차이가 날 뿐이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우리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
더욱 신기한 것은 우리의 마음뿐 아니라 몸도 우리가 늙었다는 신호를 강력하게 보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26살이 돼 20대 후반에 접어든 1996년생들은 이러한 변화를 더욱 뼈져리게 체험한다.
오늘은 96년생들이 나이를 먹었다는 것을 몸으로 체감하는 순간 4가지를 소개한다.
1. 10시만 넘어가도 급격히 피곤해질 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과거 20대 초반만 하더라도 술자리에서는 흐르는 시간이 아까웠다.
술집, 노래방, 다시 술집으로 이어지는 지옥의 강행군도 20대 초반 시절에는 그저 즐거움만 가득했다.
하지만 26살은 상황이 다르다. 10시만 넘어가도 어느새 눈꺼풀이 감기기 시작하며 정신이 몽롱해진다.
만약 몸의 신호를 무시하고 조금만 무리를 하면 어김없이 다음 날 숙취와 피로라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2. 혼잣말하면서 흥얼거릴 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어디 보자~~ 뭘 먹을까~~"
집에서 혼자 있다 보면 혼잣말과 함께 흥얼거림이 자동으로 튀어나온다. 누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놀라울 정도다
흥얼거림은 아빠나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어느새 흥얼거리는 내 모습을 보며 새삼 내 나이가 실감된다.
3. 새로 입학한 신입생들 볼 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나이를 먹었다는 것을 가장 크게 실감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살의 신입생들을 보며 나이 차이를 계산해봐도 한 손으로는 부족하는 것이 슬프기만 하다.
젊음이 느껴지는 활발한 신입생들을 보며 "나도 저런 때가 있었지"라는 아련한 추억 속으로 빠져든다.
4. 더 이상 민증 검사를 하지 않을 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 리스트'
20대 초반 시절만 하더라도 편의점, 술집에서는 간혹 민증 검사를 받았었다.
하지만 후반에 돌입한 순간부터 그런 순간은 더 이상 찾아오지 않는다.
후반에 접어들면서 얼굴에 나이가 확연히 표시라도 나는 것인지 괜스레 억울하면서도 슬픈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