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강제 이별한 한국인 여친 9개월 만에 만나 펑펑 운 일본인 남친 (영상)
코로나 때문에 강제 이별했던 한일커플 유튜버 토모토모가 9개월 만에 재회했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생이별을 했던 한일 커플 유튜버가 9개월 만에 재회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의 애틋한 재회 모습에 팬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3일 유튜버 채널 '토모토모'에는 "이 시국에 국제커플이 재회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유인은 토모를 만나기 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른 아침임에도 완벽히 세팅된 모습으로 등장한 유인은 "지금 거의 9개월 만에 토모를 만나는 거다"라며 "매일 영상 통화를 해서 그런지 뭔가 오래 안 만난 것 같지가 않은데, 그래도 이제는 실물을 볼 수 있으니 굉장히 좋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토모와 만나기로 한 시간이 점점 다가오자 그는 "실감이 나면서 조금 떨린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유인의 집으로 출발하기 전 토모가 직접 찍은 셀프 영상도 공개됐다.
토모는 "드디어 유인짱과 만나는 날이 다가왔다"며 "정말 오늘을 엄청나게 기다리고 바라왔기에 정말로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9개월을 되돌아보면 정말 잘 버텼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회상했다. 그는 "저는 유인짱이 없으면 안 되는 사람이라서 혼자 있을 때는 계속 집에만 박혀 있었는데, 그런 공백이 이제는 사라진다고 하니 정말 최고다"라며 기뻐했다.
그렇게 출발한 토모는 유인의 집 앞에 도착했고, 집 안에서 서성이며 기다리고 있던 유인은 문을 활짝 열고 토모를 맞아줬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를 안아줬다. 울먹이는 토모를 토닥여 주는 유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들은 "진짜 이게 찐사랑이구나",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데 어떻게 저렇게 변함없을 수 있을까"라며 이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