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전파력 1.7배 높은 영국-남아공 '변이 코로나' 감염자 이미 10명이다

'감염력 1.7배' 영국발 변이 9명 감염, 남아공발 변이 1명 감염이 확인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국내에서도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특히 전파력 1.7배의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가운데 1명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했다.


이미 지역 사회 내로 전파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상태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방역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지난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국내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나머지 1명은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특히 이날 추가로 감염 판정을 받은 일가족 3명 가운데 1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벗어난 이후 병원, 미용실,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했다.


확진자는 확진 판정을 받기 3~4일 전 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분은 12월 27일 확진됐는데 확진되기 전 지역사회 내에서 다른 사람들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접촉자 중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지역 전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잇따른 검역 강화 조처에도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