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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폭증'한 서울 구치소서 첫 사망자 발생···교정시설 누적 2명

경기 의왕시 서울 구치소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서울동부구치소에 이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31일 교정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구치소 내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감자 1명이 이날 오전 사망했다. 


숨진 수감자는 지병으로 고혈압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감자는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외부병원이나 치료시설로 옮겨지지 못해 구치소 내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앞서 서울구치소는 지난 20일 출소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에 나섰다.


그 결과 A씨를 포함해 수용자 2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고, 구치소는 수용자와 직원 총 3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나섰다.


A씨가 사망하면서 이날 11시 기준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27일에도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이른바 '굿모닝시티' 사기 사건의 주범 윤창열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외부 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31일부터 오는 13일 까지 2주간 전 교정시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수용자 일반 접견이 전면 중단된다. 대신 스마트폰을 통한 접견이나 전화사용으로 대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