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표'로 미국·호주·캐나다 등 64개 해외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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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1학년도 수능 점수로 해외 5개국 64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0일 인터넷원서 접수 대행사 '유웨이'는 국내 정시 모집 시즌에 맞춰 수능 성적표로 미국·캐나다·호주·독일·아일랜드 등 5개국 64개 대학에 지원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본래 해외 대학에 입학하려면 표준 입학시험인 SAT, ACT와 함께 토플(TOFEL), IELTS 등 공인어학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유웨이는 협약을 통해 해당 시험을 수능으로 대체·지원할 수 있게 있다. 

델라웨어대학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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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가능한 대학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모교인 미국 델라웨어대를 비롯해 뉴욕주립대, 탬플대, 로체스터공대 등이 포함됐다. 

유웨이는 내년 1월부터 영국 대학들도 수능지원대학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더 많은 국가와 대학 수를 늘려 수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험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유웨이는 지원자들에게 적합한 장학금 컨설팅을 제공해 유학의 가장 큰 문제인 학비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글로벌유웨이 홈페이지

수능 성적만으로 진학 가능한 해외 대학은 글로벌 유웨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신이나 수능 성적이 낮은 학생도 지원할 수 있는 특별전형 등 다양한 해외 대학 진학 방법이 안내돼 있다. 

유웨이 측은 학비로 고민하는 지원자들을 위해 적합한 장학금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유웨이 측에 따르면 올해 수능 지원 합격자들의 평균 수령 장학금은 1,500만 원에 달한다.

해외대학 수능 지원은 수능 성적을 받은 직후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