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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해외여행' 인증샷 찍을 수 있는 여행지 8곳

해외를 가지 않고 국내에서 해외의 정취를 물씬 느끼며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들을 모아서 소개한다.

via s._.hyevely / Instagram 

 

프랑스의 작은 마을, 눈 덮힌 알프스 산맥, 일본의 온천. 사람들이 꿈꾸는 여행지들이다.

 

사람들은 어렵게 방문한 이곳을 평생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남긴다. 사진은 평생 남아 과거의 추억을 현재로 불러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당신의 소중한 추억이 될 사진을 위해 색다른 곳을 찾아보는건 어떨까. 

 

멀리 해외로 떠나라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특정 나라나 마을을 연상시키는 장소들이 있다.

 

국내에서 이국의 정취를 느끼며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들을 모아서 소개한다.

 

1. 가평 '에델바이스 테마파크'

 

via dynos3 / Instagram 

 

스위스의 작은 마을 축제를 주제로 만들어진 테마파크로, 스위스의 아름다운 숲과 마을을 재현하고자 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스위스 건축물과 풍경, 다양한 박물관, 갤러리, 테마관, 포토존, 트릭아트 등 작고 아름다운 스위스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다.

 

곳곳에 설치된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재미를 더하는 이 곳의 대표 포토존은 러브 광장과 야외극장이니 놓치지 말자.

 

2. 파주 '프로방스'

 

via korea_nightview / Instagram 

 

파주 '프로방스'는 프랑스의 태양과 빛의 도시 '프로방스'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아름다운 마을이다.

 

특히 밤이면 LED 램프 400만 개가 켜지는 빛 축제가 시작돼, 프로방스 전체가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동화나라'가 펼쳐진다. 

 

다양한 체험공간과 음식점, 패션몰 등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주변에는 헤이리 문화예술마을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3. 춘천 '산토리니 카페'

 

via (좌)  ku_ahra, (우) u_jjiny / Instagram 

 

배낭여행의 메카 춘천에서 그리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산토리니 카페'와 '소원의 종탑'은 필수 코스다.

 

카페와 레스토랑, 펜션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특히 '소원의 종탑' 조명이 켜지는 밤 시간대 야경이 보는 이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산토리니 카페뿐만 아니라 주변이 카페의 거리를 이루고 있으니 춘천을 여행하는 길에 들러본다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4.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

 

via iamjy7 / Instagram 

 

푸른 들판에 서있는 가지각색의 풍차들이 '네덜란드'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다.

 

이곳은 봄이면 튤립이 만발한 '튤립축제'가 열리고 여름엔 각종 들꽃이,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만발해 계절마다 색다른 경치를 제공한다.

 

길따라 꽃따라 이어진 바다향기 테마파크 공원에서 한적한 산책을 즐기며 평생 남을 사진과 추억을 남겨보자.

 

5. 대관령 '양떼목장'

 

via about_mz / Instagram 

 

우리나라 최초 '관광목장'으로 '뉴질랜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여름이면 짙푸른 초원을, 겨울에는 눈으로 뒤덮인 이색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축사에는 건초 먹이주기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야생화를 접할 수 있는 고산 습지식물 군락지도 두 곳이나 마련되어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풍경이 모두 달라 언제 방문해도 색다른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즐거운 곳이다.

 

6. 포항 '근대문화역사거리'

 

via  j.princess.sss / Instagram 

 

포항 구룡포에서는 100여 년 전 일본인들이 살았던 모습과 가옥, 거리들을 그대로 재현한 '근대 문화 역사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후루사또야 한일문화 체험관'에서는 유키타와 기모노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의상을 입고 역사 거리를 산책할 수도 있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일본식 건물뿐만 아니라 추억을 자극하는 다양한 시설과 건물이 즐비해있어 여행객들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다.

 

7. 남해 '독일마을'

 

via yeahg2 / Instagram 

 

1960년대 나라를 위해 독일로 떠난 파독 광부 간호사들이 은퇴 후 귀국하여 정착한 마을을 관광지로 개발한 곳이다.

 

남해의 푸른 바다, 청정 자연환경이 오렌지빛 지붕의 독일식 건물을 만나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독일마을의 '도이쳐 임비셔(Deutscher Imbiss)'에서는 독일식 맥주와 소시지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월이면 맥주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기억해두자.

 

8. 군산 '히로쓰 가옥'

 

via (좌) ohgoon_gram, (우) doubleb_28 / Instagram 

 

일제강점기 군산에서 포목점과 소규모 농장을 운영했던 일본인이 건립한 일본식 2층 목조 가옥으로 영화 '장군의 아들'과 '타짜'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히로쓰 가옥'은 시설보호를 위해 내부 관람은 제한되어 있으며, 월요일을 제외하고 외부 관람은 가능하다.

 

5분 거리에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지인 '초원 사진관'이 있어 함께 관광하기 좋은 곳이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