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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주민 행세하며 경비원에 5만원 사기친 남성

고시원에 사는 30대 남성이 거짓 주민행세를 하며 아파트 경비원에게 5만 원을 사기를 쳐 불구속 입건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via 채널A '충격실화극 싸인'

 

고시원에 사는 30대 남성이 거짓 주민행세를 하며 아파트 경비원에게 5만 원을 사기를 쳐 불구속 입건됐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아파트 경비원을 거짓말로 속여 현금 5만 원을 챙긴 혐의로 A씨(3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팔에 붕대를 감은 채 한 아파트 경비원에게 다가가 "이 아파트 X호에 사는 주민이다"라면서 "팔을 다쳐 급하게 병원에 가야 하니 택시비 5만 원만 빌려 달라"고 거짓말을 했다.

 

경비원은 주민이라며 호통치는 A씨에게 돈을 빌려줄 수밖에 없었고, 미심쩍었던 경비원이 해당 집에 찾아가면서 사기 행각이 발각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고시원에서 살고 있다"면서 "단 하루만이라도 시원한 곳에서 자보고 싶어 찜질방에 갈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