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입학과 동시에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고, 졸업 후 대기업 입사까지 보장해 주는 대학교가 있다.

바로 고려대학교 반도체공학과다.

반도체공학과는 SK하이닉스와 고려대학교가 손잡고 신설한 학과로, 합격생들은 학교로부터 파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4년 내내 학비 전액이 지원되며, 매달 학비 보조금도 따로 지급된다. 학부 과정을 마치고 석사 혹은 석·박사 연계 과정으로 진학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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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반도체공학과 홈페이지 

재학 중에는 SK하이닉스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미국 라스베가스 CES 박람회와 구글, 애플, 인텔 등 실리콘밸리 견학 기회도 제공된다.

졸업한 뒤에는 SK하이닉스 입사가 보장되는데, 부서 배정은 졸업생 본인과의 희망 부서 협의 후에 이뤄진다.

이외에도 맥북 프로 13인치 노트북, 성적 우수자에 대해 지급되는 학업 장려금 등 수많은 혜택이 있다.

2021학년도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만큼 1기 입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들도 준비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최근 온라인상에는 고려대 반도체공학과에 합격한 수험생들이 학교로부터 받은 선물 보따리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합격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대문짝만하게 찍힌 SK하이닉스 명의 꽃바구니에 와인, 편지까지 풍성한 구성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들은 "다른 합격 인증샷은 보고 무덤덤하게 넘겼는데 이건 진심 부럽다",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하실 듯", "멋지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005년부터 고려대와 산학협력프로그램을 구축해 인재 양성에 힘써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