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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비치면 완벽한 원 이뤄 사랑도 이뤄준다는 '커플링 다리' (사진 11장)

물에 비쳐 원을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독일의 라코츠 다리 사진가 여행러들 사이에서 화제다.

인사이트Instagram 'jacob'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물에 비친 모습이 정확히 원을 만들어 감탄을 자아내는 다리가 있다.


'악마의 다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라코츠 다리(Rakotzbrûcke)'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독일 드레스덴 근교 크롬라우(Kromlau)에 있는 라코츠 다리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이 올라오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860년 만들어진 라코츠 다리는 사람이 만들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만든 것 같다는 이유로 '악마의 다리'라고 불린다.


인사이트Instagram 'orhankilic07'


인사이트Instagram 'josh.perrett'


다리 양쪽에 있는 바위 첨탑까지 모두 사람의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


아름다운 아치 모양으로 눈길을 끄는 라코츠 다리는 특히 물에 비친 모습이 놀라움을 안긴다.


다리 모양 그대로 반사가 되면서 정확히 원을 이루기 때문. 이에 종종 그림 혹은 CG로 오해받기도 한다.


이곳에 올라가면 강물에 그 모습이 그대로 반사돼 신비로운 분위기를 뿜어낸다. 그래서일까 이곳은 작은 마을임에도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인사이트Instagram 'kurzurlaub.de'


인사이트Instagram 'andreasbedityphotography'


다리가 만들어낸 원을 정중앙에 놓고 셔터를 누르면 마치 동그란 반지 혹은 렌즈에 아름다운 풍경을 집어넣은 듯하다.


미스테리하면서도 근사한 풍경을 자랑하는 라코츠 다리는 얼마 전부터 국내에도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여행 버킷리스트'에 추가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일부 커플들 사이에서는 커플링을 닮아 사랑을 이뤄준다는 말도 돈다고 하니 커플 여행을 가기에도 좋겠다.


코로나19가 잠잠해져 여행할 수 있게 되면 방문해 평생 남을 인생샷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인사이트(좌) Instagram '_marcelsiebert_54', (우) Instagram 'merveceranphoto'


인사이트(좌)Instagram 'stefanschaefer90' (우) Instagram 'modaviaja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