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라' 피아노 연주하다 신고 당해 '수익 창출' 금지된 롤코녀가 시작한 서비스

YouTube '이지Leezy'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지속적으로 신고를 당해 결국 '수익 창출 중단' 조치를 당했던 '롤코녀' 이해인(임이지)이 살길 찾기에 나섰다. 

유튜브 채널이 아닌 크리에이터 후원 플랫폼 패트리온(patreon)에서 더 강한 수위의 영상을 게시하기로 했다.

지난 24일 이해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지Leezy' 커뮤니티를 통해 타 플랫폼에서 추가 활동에 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유키 구라모토 로망스 영상이 공격대상이 돼 저도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았다"며 "몇몇 구독자분이 패트리온을 해보라고 해서 그쪽으로 방법을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해인 패트리온 페이지 / 패트리온

패트리온에 올라온 콘텐츠 / 패트리온

그러면서 "저의 피아노 영상은 제가 표현하고 싶은 부분들이 들어가야 완성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 표현의 자유가 여기(유튜브)서는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채널은 계속 운영하되 제가 정말로 표현하고 싶은 자유는 패트리온 쪽에서 운영하도록 하겠다"라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패트리온은 크리에이터 후원 플랫폼으로 창작자가 후원자들을 위한 비하인드 영상이나 콘텐츠 미리 보기 등을 제공하고 정기적인 수입을 얻는 구조다.

이해인이 내건 패트리온 후원 금액은 30달러(한화 3만 3,105원)이다. 패트리온에는 그간 공개하지 못했던 섬네일 촬영 영상이나 공격대상이 됐던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유키 구라모토 로망스 영상 / YouTube '이지Leezy'

YouTube '이지Leezy'

이해인은 '유키 구라모토 로망스' 영상에서 실오라기 하나만 걸치고 피아노를 연주했다. 속옷을 입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런 이유로 해당 영상과 채널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신고 누적과 기타 몇 가지 이유가 합쳐져 이해인의 유튜브 채널은 지난 11얼 수익 창출이 금지됐다.

이후로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패트리온을 이용해 새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